<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코비 마이누가 후벵 아모림 감독의 체제에서 기회를 받을 수 있을까
맨유 소식통'UtdDistrict'는 8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전 감독은 마이누가 2023년 1군 데뷔 후 보여준 독특한 장점을 설명했고, 이 점은 아모림 감독에게 필요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마이누는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1군 무대에 데뷔해 2023년 1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 데뷔했다. 당시 에버턴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후 텐 하흐의 신뢰를 받고 카세미루와 함께 꾸준히 기용됐다.
이후 2023-24시즌 FA컵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주가를 올리기 시작했다. 여기에 잉글랜드 국가대표에도 승선하며 유로 2024 무대도 밟았다. 하지만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외면받기 시작했고 이번 시즌 임대를 요청하기도 했다. 여러 협상 끝에 임대 협상은 결렬됐고, 마이누는 이제부터 다시 주전을 차지하기 위한 사투를 벌여야 한다.
'UtdDistrict'에 따르면 텐 하흐는 2년 전 기자들에게 "마이누는 특별한 공간 인식 능력을 갖췄다. 항상 시간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걸 통해 빈 공간을 찾고, 옵션을 확인한 뒤 올바른 결정을 내린다. 속도를 늦출 수도, 빠르게 전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는 아모림 감독의 전술에 어느정도 응용될 수 있다. 현재 맨유는 3백 전술을 기반으로 주로 측면을 통해 공격을 전개하지만, 전술적 변화를 주기 위해서라도 마이누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 여기에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최근 3선에 배치돼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적어졌다. 공간 인식을 바탕으로 수비 위치 선정도 뛰어난 마이누를 3선에 배치한다면, 브루노는 자신의 장점인 공격 능력을 발휘해 중원의 상호 보완이 가능하다.
이어 UtdDistrict'는 "아모림 감독 역시 팀이 필요할 때 템포를 늦출 수 있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언제, 어디서 경기 속도를 조절할 줄 아는 마이누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