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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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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아티스트·버추얼 아이돌의 시대를 열다”…버추얼 레이블 정키크림, KBS ‘시사기획 창’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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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방영된 KBS ‘시사기획 창’은 인공지능이 어떻게 대중문화와 예술 산업 전반, 그리고 나아가 우리의 미래를 재편하고 있는지를 깊이 있게 다뤘다. 방송은 단순히 기술적 진보를 소개하는 것을 넘어, AI가 창작의 언어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현상을 집중 조명했다.

    이 자리에는 정키크림(JUNKY CREAM)의 대표이자 총괄 디렉터인 브라이언 킴(Brian Kim)이 출연해, AI 아티스트 및 버추얼 아이돌 제작자로서의 경험과 동시에 AI 자문 전문가로서의 관점을 전했다. 그는 화려한 수사를 앞세우기보다, 차분하게 AI가 가져올 변화의 본질과 가능성에 대해 설득력 있게 설명했다.

    브라이언 킴은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새로운 언어이자 창작 방식”이라며, “이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아티스트와 콘텐츠가 탄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키크림이 자체적으로 구축한 버추얼 그룹 제작 시스템을 사례로 들며, 음악·애니메이션·세계관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차세대 IP 유니버스의 비전을 제시했다.

    매일경제

    사진=버추얼 레이블 정키크림


    실제로 정키크림은 혼성 버추얼 듀오 ‘BRAZY’를 비롯해 다양한 버추얼 아티스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 과정에서 AI는 단순 보조 수단이 아닌, 인간 창작자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감각과 미학을 설계하는 도구로 자리매김했다. 방송에서도 이러한 정키크림의 철학이 조명되며, AI 시대 문화 산업의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브라이언 킴은 마지막으로 “AI는 예술가를 대체하는 존재가 아니라, 인간이 상상하지 못했던 무대를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이는 기술 중심 담론을 넘어, 예술과 기술이 어떻게 공존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는지를 함축하는 인터뷰였다.

    이번 방송은 AI 아티스트와 버추얼 아이돌이 단순한 유행을 넘어 문화 산업의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매김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이 과정에서 정키크림은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력과 비전을 갖춘 팀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자리가 되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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