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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인 선배 잘 부탁해요'... 뮌헨 신입 잭슨, "많이 보고 배울 것, 호흡 기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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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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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신입 공격수 니콜라스 잭슨이 해리 케인과의 호흡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뮌헨 소식을 전하는 '바바리안 풋볼 웍스'는 11일(한국시간) "잭슨은 뮌헨의 실력 수준과, 그들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게 될 의미를 잘 알고 있다. 이에 대해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말했다"고 전했다.

    잭슨은 이탈리아 '투토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팀 전체다. 최고의 팀에서 함께 뛸 수 있다는 것은 내게 큰 영광이다. 그중 케인은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 그의 플레이에서 많이 배우고 내 스타일과 잘 맞춰서 좋은 호흡을 선보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케인과 나는 경기장에서 서로를 잘 보완할 수 있는 공격수이다. 팀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런 높은 수준의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하는 것은 분명 나를 성장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1년생, 세네갈 국적의 스트라이커 잭슨은 스페인 비야레알 유스를 거쳐 1군에 데뷔했다. 이후 2022-23시즌 주전 도약과 함께 38경기 13골 5도움을 올리며 재능을 보여줬다. 잠재력을 드러낸 20대 초반 공격수에 당시 첼시가 접근했고, 3,700만 유로(약 603억 원)를 들여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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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에서는 2년간 81경기 30골 12도움을 터뜨리며 나름대로 준수했다. 아직 20대 초중반의 선수인 만큼 경험치를 쌓으면 더 성장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결정력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지난 두 시즌 잭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65경기 24골 10도움을 기록했지만, 빅 찬스를 43회나 놓쳤다. 만들어진 찬스 대비 공격 포인트로 많이 연결하지 못한 것. 이로 인해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결국 이번 시즌 첼시는 리암 델랍과 주앙 페드루를 데려오면서 공격진을 보강했다.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잭슨은 후순위로 밀릴 수 밖에 없는 상황. 이적을 결심하는 계기가 됐다. 행선지는 독일 최강팀 뮌헨. 토마스 뮐러, 르로이 사네의 이적으로 공백이 생긴 뮌헨이 손을 내밀었고 잭슨은 이를 받아들였다. 독일 무대에 처음 입성한 만큼 잭슨의 각오는 남다르다. 지난 몇 년간 받던 비판을 씻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바바리안 풋볼 웍스'는 "뮌헨 팬들은 잭슨이 팀플레이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단순히 선발 출전 요구가 아닌 뮌헨의 조직적 경기 운영에 집중하고 있는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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