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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티 득점 수비멘디, 이름 바꾸자!→ '공격'멘디로...아르테타가 원한 이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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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마르틴 수비멘디가 공격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며 아스널의 1위 탈환에 큰 힘을 보탰다.

    아스널은 13일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아스널은 승점 9점(3승 1패)를 획득하며 단독 1위에 올라섰다.

    첫 포문을 연 건 수비멘디였다. 전반 31분 코너킥 상황, 마두에케가 올린 크로스가 상대 헤더에 맞아 박스 밖으로 흘렀다. 수비멘디는 지체없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다. 읽기 힘든 궤적으로 날아간 공은 골망 오른쪽에 꽂히며 아스널이 1-0으로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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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 빅토르 요케레스의 추가 득점으로 2-0이 된 상황. 후반 34분 아스널의 프리킥에서 공을 받은 데클란 라이스가 레안드로 트로사르에게 연결했다. 트로사르는 오른쪽 골문 쪽으로 크로스를 날렸고 수비멘디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승리를 확정 짓는 쐐기골이었다. 수비멘디의 대활약 속에 아스널은 3-0으로 완승했다.

    레알 소시에다드 '성골 유스' 수비멘디는 무려 15년 동안 클럽에서 실력을 갈고 닦았다. 안정적인 수비력, 왕성한 활동량, 정확한 패스를 갖춘 수비멘디에 여러 '빅클럽'들이 눈독을 들였고 그중 아스널이 적극적이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무려 3년간 수비멘디를 노렸다는 말이 들리기도 했다. 결국 아스널에 합류한 수비멘디는 중원에서 아스널의 허리를 든든히 지탱하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후방 조직력을 보조하고 2선으로 패스를 찔러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3선에서 라이스와 함께 중원의 엔진으로 자리매김하며 적응 기간이 필요 없어 보인다. 여기에 노팅엄전에서는 최고의 공격력까지 보여주며 아스널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번 시즌 아스널의 중원은 걱정없을 정도로 탄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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