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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L STAR] 맨유 상대로 맨시티 데뷔전→클린시트 맹활약…"왜 자신을 영입했는지 보여줬어"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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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맨체스터 시티 데뷔전에서 엄청난 선방 능력을 자랑했다.

    맨시티는 15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3-0 승리했다.

    이 경기는 돈나룸마의 맨시티 데뷔전이었다. 돈나룸마는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다. 지난 2015-16시즌 AC 밀란에서 16세의 나이로 데뷔전을 치렀다. 엄청난 재능을 가진 유망주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그는 AC 밀란에서 이탈리아 최고의 골키퍼로 성장했다.

    돈나룸마는 2021-22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특히 지난 시즌엔 47경기에 나서며 PSG의 트레블에 크게 기여했다. 다만 시즌이 끝난 뒤 PSG가 뤼카 슈발리에와 레나토 벨루치 마린을 영입하며 골문에 변화를 줬다. 입지가 애매해진 돈나룸마는 이적시장 막바지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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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경기임에도 적응 시간은 사치였다. 전반 4분 벤자민 세스코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날린 왼발 슈팅을 돈나룸마가 침착하게 막았다. 맨시티가 2-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16분엔 브라이언 음뵈모의 기습적인 발리 슈팅을 손끝으로 쳐냈다. 맨시티는 돈나룸마의 활약에 힘입어 3-0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돈나룸마가 데뷔전을 치렀다"라며 "크로스가 올 때마다 장악력이 있었다. 전반전엔 세스코의 슈팅을 안정적으로 막아냈다. 2-0 상황에서 자신의 거대한 체구를 훌륭히 활용해 음뵈모의 슈팅을 막았다"라며 평점 8을 매겼다.

    영국 '골닷컴'은 "음뵈모의 슈팅을 막아낸 놀라운 선방이 데뷔전 하이라이트였다"라며 "많은 게 요구되진 않았으나, 자신의 거대한 체구를 보여주며 맨시티가 자신을 왜 영입했는지를 보여줬다"라며 평점 7을 부여했다.

    과거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었던 시오 월콧은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한 골키퍼다"라며 "놀라운 선방이었다. 음뵈모는 득점만 빼고 모든 걸 제대로 해냈다. 그의 임무는 골문을 지키는 것이다. 게다가 오늘은 발 기술도 나쁘지 않았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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