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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흔들리고 있는 울산 HD가 청두 룽청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울산은 17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에서 청두를 상대한다.
울산은 지난 시즌 K리그1 우승팀 자격으로 ACLE에 나선다. 리그 스테이지 추첨 결과 울산은 홈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멜버른 시티 FC(호주),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 청두(중국)를 만나고, 원정에서 상하이 포트(중국), 비셀 고베(일본), 상하이 선화(중국), 마치다 젤비아(일본)와 경기를 펼친다.
울산은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직전 K리그1 12경기에서 1승 4무 7패를 기록하며 순위가 9위로 급락했다. K리그1 디펜딩 챔피언이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김판곤 감독을 대신해 신태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뚜렷한 효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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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이번 ACLE을 통해 반전을 노린다. 울산의 상대는 청두다. 청두는 지난 시즌 중국 슈퍼리그에서 3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얻었다. 플레이오프에선 방콕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ACLE 본선에 올랐다. 이번 시즌엔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청두는 과거 K리그 수원삼성 블루윙즈를 이끌었던 서정원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또 부산아이파크에서 활약했던 호물로, 광주FC에서 뛰었던 티모와 펠리페가 뛰고 있다. 특히 펠리페는 리그 24경기 1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울산에 청두는 까다로운 상대지만, 승리가 필수다. 가라앉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에 ACLE 승리만큼 효과적인 건 없다. 울산이 청두를 잡고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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