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주엽 기자] 루카스 베리발이 프리미어리그(PL)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PL 사무국은 1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당신은 베리발을 이주의 선수로 선정했다. 그는 토트넘 홋스퍼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은 14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PL 4라운드에서 웨스트햄을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는데 '2006년생' 베리발이 괄목할 만한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앞서 나갔다. 후반 2분 사비 시몬스의 코너킥을 파페 사르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가른 것. 이후 베리발의 '원맨쇼'가 이어졌다. 후반 11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정확한 롱패스를 연결했고, 베리발이 머리로 방향을 돌려놓으며 득점을 터트렸다.
베리발의 활약은 계속됐다. 후반 20분 베리발은 박스 안을 헤집어 놓았고, 패스를 이어받은 미키 판 더 펜이 곧장 슈팅으로 연결했다. 강력한 슈팅은 골망에 안착했다. 베리발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웨스트햄을 격파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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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베리발은 대기록도 작성하게 됐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14일 "베리발에게는 잊지 못할 밤이다. 그는 토트넘 소속으로 PL 경기에서 득점과 도움을 기록한 두 번째로 어린 선수가 됐다(19세 223일)"라고 보도했다.
무려 34년 만의 대기록이었다. 매체는 이어 "이는 1992년 12월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닉 밤비가 18세 321일의 나이로 '1골 1도움'을 기록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스쿼카'는 베리발이 기록한 세부 지표도 함께 제공했다. 베리발은 이날 경기 27번의 패스 중 24번을 성공시켰고, 1번의 슈팅과 1번의 기회 창출을 곧장 골과 도움으로 연결했다. 나아가 2번의 태클로 수비적으로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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