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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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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트트릭' 손흥민, MLS 34라운드 '이주의 선수'…"첫 6경기서 5골, LAFC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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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투데이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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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미국 무대 진출 후 첫 해트트릭을 작성한 손흥민(LA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MLS 사무국은 1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은 34라운드에서 LAFC 이적 후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MLS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데이'(이주의 선수)에 뽑혔다"고 발표했다.

    '미켈롭 울트라'가 후원하는 이주의 선수는 MLS 정규 시즌 매 경기마다 북미축구기자협회(NASR) 소속 기자단(75%)과 팬 투표(25%)를 합산해 선정된다.

    손흥민이 이주의 선수에 뽑힌 건 MLS 데뷔 후 이번이 처음이다.

    손흥민은 18일 미국 유타주 샌디의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손흥민은 전반 16분 골대 구석을 노리는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손흥민의 활약 속에 순항하던 LAFC는 후반 31분 자비에 고조에게 만회골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37분 역습 찬스에서 손흥민이 또다시 골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이적 후 6경기 만에 해트트릭을 작성했고, 5호골을 뽑아냈다. 또한 국가대표팀 경기까지 포함해 공식전 4경기 연속 골맛(7일 미국전, 10일 멕시코전, 14일 산호세전, 18일 솔트레이크전)을 봤다.

    MLS 사무국은 "리그 이적료 신기록을 세우며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은 데뷔 후 6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8월 초 손흥민이 합류한 뒤 LAFC는 경기당 2.33골을 넣었으며 3승 2무 1패의 성적을 냈다"고 조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LAFC 역사상 첫 6경기에서 5골 이상을 넣은 유일한 선수가 됐다. 손흥민은 구단 역사상 해트트릭을 기록한 7번째 선수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LAFC는 오는 22일 안방에서 솔트레이크와 다시 한 번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공식전 5경기 연속 골과 함께 홈 데뷔골에 도전한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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