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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잭 그릴리쉬가 주심의 판정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에버턴은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리버풀에 1-2로 패배했다.
이번 시즌 첫 머지사이드 더비답게 시작 전부터 긴장감이 팽배했다. 에버턴은 전반전에만 2골을 헌납하며 끌려갔다. 이에 그릴리쉬, 일리만 은디아예는 양 측면에서 끊임없이 골문을 공략했다.
기어코 추격골을 만들었다. 후반 13분 좌측면 그릴리시의 크로스를 받은 은디아예가 이드리사 게예에게 연결했고,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강한 속도로 날아가 골문에 꽂혔다.
분위기를 찾은 에버턴은 연이어 빠르게 공세를 가했다. 하지만 뜻밖의 장면이 나왔다. 후반 33분 에버턴의 프리킥 상황, 키어넌 듀스버리-홀이 빠르게 볼을 차 진행하려 했으나, 주심이 이를 막고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에 에버턴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불만을 드러냈고 그릴리쉬도 강하게 항의하며 긴장감이 맴돌았다. 이후 경기는 재개됐지만 에버턴은 더 이상 흐름을 반전시키지 못하고 패배로 마무리했다.
그릴리쉬는 이날 가장 많은 기회 창출 3회, 경합 성공 9회, 패스 성공률 76%(19/26)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경기 직후 영국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난 한 번도 빠른 프리킥 때문에 경고를 받은 선수를 본 적이 없다. 이 규칙이 어디서 나온 건지 모르겠다"며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이어 "머지사이드 더비는 거칠고 빠를 것이라 예상했었다. 전반전 우리는 잘하지 못했고, 하프타임에 감독과 이야기를 나눈 뒤 후반에 경기를 이어갔다. 후반전에서 패배했지만, 경기 초반부터 그렇게 압박했더라면 결과가 달라졌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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