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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N 후계자' 시몬스, 에이전트가 밝힌 토트넘행 이유→ "토트넘 미래 적임자로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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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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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사비 시몬스 에이전트가 시몬스의 토트넘행 이유를 밝혔다.

    영국 'EPL 인덱스'는 24일(한국시간)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유망주 시몬스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된 과정이 공개됐다.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첼시와 토트넘이 그의 영입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했지만, 승자는 토트넘이었다"고 전했다.

    시몬스의 에이전트 알리 바라트는 "토트넘과 첼시는 모두 훌륭한 구단이고, 좋은 프로젝트를 갖고 있었다. 실제로 양쪽 모두에서 강한 관심이 있었다. 하지만 첼시는 처음부터 분명히 했습니다. 몇 가지 제약이 있어서 협상을 진전시키기 어려웠다. 반면 토트넘과의 대화가 시작되자, 이 프로젝트가 시몬스와 딱 맞다는 걸 인지했다"고 말했다.

    시몬스는 2003년생,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공격수다.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PSG) 유스에서 경험을 쌓은뒤 PSG에서 1군 데뷔했다. 하지만 자리를 잡지 못하며 2022년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으로 이적했다.

    에인트호번에서 기량을 만개했다. 48경기 22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활약을 인정받아 2022 골든보이 후보 40인에 오르는 영광도 누렸다. 이후 PSG의 바이백 발동으로 복귀했지만, 다시 독일 RB 라이프치히로 임대를 떠났다. 새로운 무대였지만 2시즌간 78경기 22골 22도움을 올리며 여전한 경쟁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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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 토트넘의 러브콜이 들어왔다. 10년간 토트넘 최전방을 책임졌던 손흥민을 대체할 적임자로 평가받은 것이다. 이후 손흥민 등번호 7번을 계승하며 그라운드에서 뛰고 있다. 아직까지 프리미어리그에 100%는 아니지만 2경기 1도움을 기록, 조금씩 적응 중이다.

    올해 토트넘은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시몬스, 모하메드 쿠두스, 콜로 무아니 등 젊고 다재다능한 공격진을 구성했다. 팬들은 시몬스가 점차 팀에 녹아들며 손흥민이 남긴 영향력을 이어갈 활약을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다. 단순히 득점과 도움을 넘어, 경기장 안팎에서 팀을 이끄는 리더십과 책임감 있는 플레이로 새 시대의 토트넘을 대표할 선수로 자리매김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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