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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폼 잘못 벗었다가 '2주치 주급' 못 받는다?...감독이 직접 "불필요하고 멍청해"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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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위고 에키티케가 어이 없는 퇴장으로 인해 2주 치 주급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 소식을 다루는 '리버풀 에코'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에키티케가 멍청한 레드카드로 인해 벌금에 직면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24일 오전 4시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EFL컵 3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을 만나 2-1로 승리했다.

    이날 리버풀은 전반 43분 알렉산더 이삭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사우샘프턴도 반격했다. 후반 21분 셰이 찰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만들었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리버풀이었다. 후반 40분 에키티케가 페데리코 키에사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넣었다.

    그런데 에키티케가 결승골을 넣은 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돌발 행동을 펼쳤다. 그는 유니폼을 벗어 들어 올리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문제는 이미 그에게 옐로카드 한 장이 있었다는 것. 결국 그는 세리머니로 인해 다시 옐로카드를 받았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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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리버풀 슬롯 감독은 에키티케의 퇴장에 "불필요하고 멍청했다. 첫 번째 경고도 그랬다. 감정을 통제해야 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공격수로 뛰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안다. 수비수는 거의 모든 걸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항상 감정을 통제하는 게 최선이다. 통제할 수 없다면 옐로카드를 받지 않는 방식으로 해야 한다. 감정 표현을 할 수는 있지만 옐로카드나 레드카드로 이어진다면 멍청한 것이다. 첫 번째 경고가 바로 그랬다"라고 설명했다.

    슬롯 감독은 "나는 구식이다. 나이가 많고 이 수준에서 뛰어본 적은 없지만 몇 번 골을 넣은 적이 있다. 만약 나였다면 득점 후 키에사에게 가서 '이 골은 너를 위한 골이다'라고 말했을 것이다. 불필요하고 현명하지 못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리버풀 에코'에 따르면 에키티케는 경고 누적으로 인해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 경기에 뛰지 못한다. 끝이 아니다. 매체는 "처벌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그는 2주 치 급여가 삭감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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