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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력지 '빌트'는 25일(한국시간) "카스트로프가 거주하고 있는 독일과 다르게 한국에서는 엄격한 징병제가 시행되고 있다"라면서 "운동 선수와 유명인을 포함한 모든 건강한 남성은 18개월에서 21개월 동안 복무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예외 규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매체는 "슈퍼 스타 손흥민은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을 이끌고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군 복무 면제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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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대상에 포함되지도 않는다. 1년 6개월 이상 국내에서 체류하거나, 60일 이상 경제 활동을 이어가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다만, 카스트로프는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 독일 분데스리가 묀헨글라트바흐에서 활약 중인 만큼 K리그로 이적하지 않는 이상 징집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독일 현지에서는 카스트로프의 군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고 있다. '빌트'는 "갑자기 카스트로프는 군 복무 위협을 받게 됐다"라면서 "해당 문제는 아직 확실하게 해결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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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는 기우였다. 카스트로프는 오히려 한국 대표팀에 발탁된 뒤 꾸준히 폼을 올려 나가는 중이다. 지난 9월 A매치에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은 그는 미국과 멕시코전을 통해 자신의 장점을 가감없이 보여줬다. 이후 소속팀으로 돌아가서도 팀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카스트로프 스스로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았다. "A매치를 앞두고 슈투트가르트전에서 교체 출전했는 데 실수를 해서 자신감이 떨어졌었다"고 고백한 그는 "하지만 국가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군 문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카스트로프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 에이전트와 논의 중이다. 하지만 지금은 국가대표 선수로서 행복하다"며 "나머지는 차근차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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