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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후벤 아모림 감독을 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보드진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브렌트포드전 패배에도 맨유는 아모림 감독을 지지한다. 짐 랫클리프 경을 비롯해 맨유 내부는 아모림 감독을 끝까지 지휘하고 있으며 한 시즌은 마친 뒤 평가하는 게 맞다는 입장을 취했다. 후임자를 구하고 있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고개를 저었다"고 전했다.
'데일리 메일'도 "맨유는 여름에 2억 3,600만 파운드를 썼고 아모림 감독이 팀을 다잡을 시간이 필요하다고 인정하고 있다. 맨유는 아모림 감독 경질을 고려하고 있지 않고 후임자를 찾고 있지도 않는다. 아모림 감독도 경질설을 묻자 '나는 안전하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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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 감독의 맨유는 브렌트포드전 졸전 끝 또 패배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페널티킥 실축이 결정적이긴 했으나 3-4-3 포메이션 고집을 포기하지 않고 밀어붙였는데 결과를 얻지 못한 아모림 감독을 비판해야 한다. 아모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33경기를 치러 17패를 당했는데 스포르팅에 있을 때 포르투갈 리그 167경기 14패였다. 그만큼 맨유에서 좋지 못하다.
경질설이 나오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맨유는 오히려 믿음을 보내고 있다. 아모림 감독은 브렌트포드전 이후에 "나는 내 자리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내가 결정할 일도 아니고 난 그저 최선을 다할 뿐이다"고 했고 전술에 대해선 "이기면 전술은 언급되지 않고 지면 전술 탓이라고 나온다. 준비한 부분에서 실수가 나온다. 훈련 때와 달리 압박 때문에 실전에서 아쉽다. 패배를 하면 승리를 위해 찾아가야 한다"고 원론적인 변명만 늘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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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출신 마이카 리차즈는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아모림 감독은 너무 고집을 부리고 있다. 아모림 감독 지지는 더 말하기 어려우며 효과가 없어 보인다"고 맹렬히 비판했다.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자 앨런 시어러도 "맨유 보드진은 많은 실수를 저질러 아모림 감독까지 경질한다면 자신들의 잘못들을 다 인정하는 것이라 안 자르는 것 같다"고 추측하기도 했다.
리차즈, 시어러 외에도 아모림 감독에게 시간을 더 주는 것보다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많다. 그럼에도 맨유 보드진은 아모림 감독 유임을 선택했다. 일각에서 나오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접촉설은 루머로 보인다. 맨유, 아모림 감독 모두 부정했지만 패배가 더 이어진다면 루머가 아니라 사실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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