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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마르틴 수비멘디는 아스널 중원 축구도사다.
아스널은 29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2-1 승리를 거뒀다.
기가 막힌 역전승이었다. 아스널은 전반 34분 닉 볼테마데에게 실점한 후 좀처럼 뉴캐슬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그러다 후반 39분 미켈 메리노 헤더 득점으로 1-1을 만들었다. 종료 직전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헤더 득점이 나오면서 아스널이 2-1 역전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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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을 한 선수들만큼 돋보였던 건 수비멘디였다. 올여름 레알 소시에다드를 떠나 아스널로 온 수비멘디는 부상으로 인해 몸 상태가 온전하지 않은 마르틴 외데고르 대신 주전으로 나서 데클란 라이스와 중원을 책임지는 중이다.
수비멘디는 이날 화려한 패스 기술을 자랑했다. 공격 포인트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순간적인 센스로 수비 틈 사이에 있는 동료에 정확히 패스를 넣는 모습이 돋보였다. 라이스가 수비수처럼 후방을 보호해줘 더 자유롭게 올라가 빌드업에 임했다. 에베레치 에제와 좋은 호흡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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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으로 보면 수비멘디는 터치 69회, 패스 성공률 90%(시도 58회, 성공 52회), 키패스 2회, 크로스 성공 1회(시도 1회), 롱패스 성공 3회(시도 3회), 인터셉트 2회, 태클 3회 등을 기록했다. 꾸준히 도전적인 패스를 보여줬음에도 패스 성공 횟수가 높고 수비적으로도 확실히 기여했다는 걸 알 수 있다.
수비멘디의 활약과 에제의 합류로 아스널 중원은 어느 때보다 탄탄하다. 외데고르가 교체를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도 기대감을 모은다. 아쉬운 건 공격이다. 부카요 사카가 부상 이후 확실한 모습이 아니며 기대를 모았던 빅터 요케레스는 매번 실망스러운 모습만 반복 중이다. 카이 하베르츠, 가브리엘 제주스, 노니 마두에케 등이 다른 공격수들이 부상인 상황이라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고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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