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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루벤 아모림 감독과 이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영국 '골닷컴'은 30일(한국시간) "맨유는 아모림 감독의 임기가 재앙이었고, 경질이 불가피하다는 말을 들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맨유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아스널에 패배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현재 맨유는 2승 1무 3패(승점 7)로 리그 14위다. EFL컵에선 4부리그 소속 그림즈비 타운과 승부차기 끝에 졌다.
일각에선 아모림 감독이 경질될 수도 있다고 전망하지만, 맨유는 그럴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는 "소식통에 따르면 랫클리프 구단주는 아모림 감독을 지지하고 있다. 자신이 올바른 팀이라고 여기는 스쿼드와 함께 한 시즌 전체를 지켜보는 게 공정하다고 느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후임 후보군이 작성됐다는 외부의 이야기는 맨유 측에 의해 일축됐다. 구단은 아모림 감독을 대체할 인물을 물색하고 있지 않다고 단호히 밝혔다"라며 "그럼에도 추측은 계속될 것이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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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에 따르면 리버풀 레전드이자 해설가로 활동 중인 캐러거는 "나는 아모림 감독이 자리를 유지하는 이유는 구단 고위층이 너무 많은 실수를 저질렀고, 또 다른 실수를 저질렀다는 걸 인정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아모림 감독과 맨유에 재앙이었다. 구단이 감독에 대해 결정을 내리는 건 단지 불가피한 일을 기다리는 것일 뿐이다. 가능한 한 빨리 끝내야 한다"라며 "모든 프리미어리그 감독이 '내가 더 잘할 수 있다'라고 생각할 거라고 본다"라고 이야기했다.
캐러거는 "유일하게 긍정적인 점은 맨유가 아모림 감독 시스템에 전적으로 매달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어떤 감독이더라도 맨유를 유럽대항전으로 이끌거나 최소한 경쟁을 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쁠 수는 없다. 아모림 감독이 스포르팅에서 한 일은 특별했지만 이제 모두를 위해 악수하고 떠나는 게 나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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