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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 로이 킨한테 연락 안 했어?" 前 프리미어리거의 주장…"낮은 수준 용납 안 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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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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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과거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었던 제이미 오하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로이 킨을 감독으로 선임하지 않은 것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영국 '골닷컴'은 1일(한국시간) "전 토트넘 미드필더 오하라는 맨유가 킨을 감독으로 선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맨유의 부진이 심각하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아스널에 패배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현재 맨유는 2승 1무 3패(승점 7)로 리그 14위다. EFL컵에선 4부리그 소속 그림즈비 타운과 승부차기 끝에 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유는 감독 교체 계획이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는 "소식통에 따르면 랫클리프 구단주는 아모림 감독을 지지하고 있다. 자신이 올바른 팀이라고 여기는 스쿼드와 함께 한 시즌 전체를 지켜보는 게 공정하다고 느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후임 후보군이 작성됐다는 외부의 이야기는 맨유 측에 의해 일축됐다. 구단은 아모림 감독을 대체할 인물을 물색하고 있지 않다고 단호히 밝혔다"라며 "그럼에도 추측은 계속될 것이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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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토트넘 등에서 뛰었던 오하라는 킨이 현 맨유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킨은 맨유 레전드다. 현역 시절 엄청난 카리스마와 리더십을 가진 선수로 유명했다. 1998-99시즌 맨유의 트레블 당시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오하라는 "난 아무도 킨에게 전화를 걸어 '맨유에 와서 우리가 하는 일의 일부가 되어줄 수 있나?'라고 묻지 않았다는 게 정말 놀랍다. 그는 맨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주장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킨은 리더다. 믿을 수 없을 만큼 대단하다. 그가 라커룸에 있을 때 모두가 귀를 기울인다. 그는 모범을 보이며 이끌 것이다. 낮은 수준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난 맨유가 킨에게 연락하지 않았다는 걸 믿을 수 없다"라면서도 "아마 그가 성격이 너무 급해서일지도 모른다. 구단은 더 전술적인 지식을 가진 사람을 원할 수도 있다"라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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