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 사진=Gettyimages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효주와 황유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4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56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잡았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공동 15위에서 13계단 상승한 공동 2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 이와이 아키에(일본, 13언더파 203타)와는 1타 차.
김효주는 지난 3월 포드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 통산 7승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특히 김효주는 롯데 챔피언십과 인연이 깊다. 롯데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지난 2022년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만약 우승한다면 3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탈환하게 된다.
역시 롯데의 후원을 받고 있는 황유민도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 공동 2위에 랭크됐다.
2라운드까지 3타 차 선두를 달렸던 황유민은 3라운드에서 버디 하나와 보기 4개를 묶어 3타를 잃어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다. 하지만 선두 이와이와의 차이가 1타에 불과해 재역전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황유민은 지난 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해 통산 2승을 기록 중이며, 내년 시즌 LPGA 투어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초청선수로 출전 기회를 잡았으며, 우승한다면 LPGA 투어 직행 티켓을 손에 넣게 된다.
이와이는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이와이는 지난 8월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첫 승을 신고했으며,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을 노린다.
미나미 가츠(일본), 메건 캉, 브룩 매튜스, 제시카 포바스닉(이상 미국), 페이윤 치엔(대만), 포나농 파트룸(태국)은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 김효주, 황유민과 함께 공동 2위에 포진했다.
넬리 코다(미국)와 하타오카 나사(일본)는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아림은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안드레아 리(미국)와 함께 공동 12위에 랭크됐다.
이소미는 8언더파 208타로 공동 17위, 윤이나와 이정은5은 7언더파 209타로 공동 21위, 임진희와 전인지, 이일희 박금강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34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