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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이면 안 되는 게 어딨어!' 사우디 알 힐랄, 케인 영입 위해 5,000억 장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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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알 힐랄은 해리 케인을 데려오기 위해 상상초월의 금액을 쓸 준비가 되어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4일(한국시간) 독일 '빌트'를 부분 인용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힐랄이 해리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2억 6,100만 파운드(약 4,954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할 의향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명실상부 유럽 최고 스트라이커다. 토트넘 홋스퍼 시절 435경기 280골 60도움을 올렸다. 당시 손흥민과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며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47골을 합작하기도 했다. 2023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건너가서는 통산 106경기 103골 27도움을 기록,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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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의 활약이 이어지자, 사우디에서 관심을 드러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앞서 2년 전에도 알 힐랄은 케인의 영입을 고려한 바 있다. 이어 매체는 "알 힐랄은 이미 2023년에도 토트넘을 떠나던 케인에게 3년 계약에 총 2억 6,800만 파운드(약 5,087억 원)를 제안했으며, 비슷한 규모의 금액을 다시 꺼낼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케인은 최근 이적설을 일축했다. 그는 "우리 가족은 완전히 이곳에 정착했다. 아이들도 학교 생활을 즐기고 있고, 감독과 팀 모두 훌륭하다. 앞으로 몇 년이 될진 모르지만, 당분간은 여기서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라며 잔류 의지를 드러냈다.

    그럼에도 현지 언론은 케인의 이적 가능성을 주시 중이다. '빌트'는 "이미 케인은 독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다음 선택에서는 '트로피 욕심'보다 새로운 도전을 중시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적설이 계속 나오는 케인. 사우디뿐만 아니라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이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복귀 등 여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음 시즌 그가 어떤 유니폼을 입고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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