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3 (토)

    이슈 프로야구와 KBO

    구창모 6이닝 1실점 호투… 정규리그 5위 NC,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시리즈 ‘이변’ 가능성 UP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삼성과 1차전서 4대1 승리 거둬
    구, 6이닝 5피안타 1실점 호투
    6이닝 이상 던진 건 2년5개월여만
    타선도 초반부터 집중타 터져 승리


    매일경제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NC 선발투수 구창모가 1회말 역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NC 다이노스가 프로야구 가을야구 첫 경기인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하고 정규리그 막판 연승 행진 분위기를 이어갔다. 선발투수 구창모가 6이닝 1실점 호투로 맹활약했다.

    NC는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삼성을 4대1로 제압했다. 5위 NC는 이번 승리로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을 치를 수 있게 됐다. 2015년에 시작한 와일드카드 시리즈는 정규리그 4위 팀이 1승을 안고 경기를 치르는데 5위 팀이 1차전을 이기면 2차전을 치른다. 역대 정규리그 5위 팀이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2승을 거둬 준플레이오프에 오른 건 지난해 kt가 유일하다.

    NC는 정규리그 막판 9연승 행진을 이어가면서 극적으로 가을야구 막차 티켓을 받았다. 이번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서는 NC 선발투수로 올라온 구창모의 활약이 컸다. 지난 6월 군 전역한 구창모는 이날 1차전에서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선발승을 챙겼다. 구속이 빠르지는 않았지만 뛰어난 제구 능력을 앞세워서 삼성 강타선을 막아냈다. 각종 부상으로 공식 경기에서는 2년 5개월여 만에 6이닝 이상 던진 구창모를 향해 NC 팬들은 기립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매일경제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NC가 4:1로 승리후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구창모가 NC 마운드를 책임졌다면 타선은 초반부터 삼성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를 공략했다. NC는 1회초 맷 데이비슨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한 뒤, 2회초 2루타를 치고 나간 선두타자 이우성이 김휘집의 땅볼 때 홈을 밟으면서 1점 더 달아났다. 이어 5회초 포수 김형준이 솔로홈런을 기록했고, 2사 1·3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적시 2루타로 리드 분위기를 이어갔다.

    삼성과 NC는 7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2차전 선발 투수로 삼성은 원태인, NC는 로건을 예고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