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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이슈 EPL 프리미어리그

    비니시우스·호드리구 등 브라질 대표팀, 빗속 '웃음꽃'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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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에야 완전체로 소집돼 훈련할 듯
    15분 미디어 공개 후 암막 치고 전술 훈련
    축구 팬들, 우산 쓰고 축구 스타들 기다려


    한국일보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6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진행한 가운데 카를로 안첼로티(가운데) 감독이 비니시우스(오른쪽 네 번째)와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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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바축구'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홍명보호를 상대하기 위해 가랑비 속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히샤를리송(토트넘), 마테우스 쿠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훈련에 참여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대표팀은 7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훈련에 나섰다. 브라질 대표팀은 지난 5일 안첼로티 감독을 시작으로 6일 대부분의 선수가 입국했으며, 8일에야 완전체를 이룰 전망이다. 이번엔 브라질 간판스타 네이마르(산투스)는 부상으로 제외됐다.

    브라질과 한국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브라질은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14일 두 번째 친선경기에 나선다.

    한국일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오른쪽 두 번째)와 히샤를리송(맨 오른쪽) 등 브라질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7일 오후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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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일보

    호드리구(오른쪽)와 가브레일 마르티넬리가 7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브라질 축구대표팀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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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은 전날 호드리구,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에데르 밀리탕(이상 레알 마드리드), 카세미루, 마테우스 쿠냐(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10명이 참가해 첫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은 히샤를리송, 이스테방(첼시),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아스널) 등 6명이 추가로 합류해 훈련에 나섰다.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운동장에서 훈련하면서도 선수들은 웃음을 잃지 않았다. 특히 분위기 메이커로 보이는 손흥민(LAFC)의 옛 동료인 히샤를리송은 시종일관 밝은 표정을 지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LP) 소속인 쿠냐와 장난도 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안첼로티 감독도 비니시우스 등 선수들과 소통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한 훈련에 집중했다. 선수들은 공을 돌리거나, 크로스, 슈팅 등을 훈련했다.

    한국일보

    마테우스 쿠냐(왼쪽 두 번째)와 히샤를리송(왼쪽 세 번째)이 7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후련에 앞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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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대표팀은 훈련 시작 후 15분가량만 취재진에 공개했다. 이후 그라운드 주변에 암막을 둘러 전술 훈련를 진행, 선수들이 실제 경기에 나설 포지션 등 정보를 봉쇄했다.

    이날 브라질의 세계적인 축구스타들을 만나기 위해 많은 팬들이 경기장에 모여들었다. 수십 명의 축구 팬들은 우산을 쓴 채 암막을 치고 그라운드에서 훈련을 하는 브라질 선수들을 기다리기도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6위인 브라질은 한국(23위)과 상대 전적에서 7승 1패로 절대적으로 우세하다. 가장 최근인 2022년 6월 서울서 열린 친선전에서 5-1로 대승했고, 그해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선 4-1로 승리했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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