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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민이 형 따라 미국 가볼까' 히샬리송, 카카 뛰었던 MLS 클럽에서 러브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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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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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히샬리송이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에 진출할까.

    글로벌 매체 'ESPN'은 "올랜도 시티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히샬리송을 MLS에 데려오고자 협상을 진행했다. 클럽은 히샬리송을 장기 계약으로 영입해 핵심 선수로 만들 계획이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적은 무산됐다. 올랜도 시티는 토트넘과 이적료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여기에 히샬리송도 잔류를 택했다. 'ESPN'은 "히샬리송은 미국 이외에도 8월 사우디 프로리그 구단의 제안을 거절했다. 프리미어리그를 떠나면 대표팀 월드컵 출전 가능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히샬리송.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서 3골 1도움,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는 브라질 대표팀에 소집돼 한국과 일본을 상대로 한 친선경기를 준비 중이다.

    토트넘 소식통 '더 보이 홋스퍼'는 "올랜도 시티는 내년 월드컵을 앞두고 팀의 "얼굴"로 만들기 위한 장기 계약과 경력 프로젝트를 포함한 야심 찬 제안을 토트넘에 제출했다. 이 계획은 동부 컨퍼런스에서 클럽의 입지를 높이고, 인터 마이애미와 경쟁할 팀으로 만들려는 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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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히샬리송은 과거 플로리다에서 유소년 시절을 보낸 적이 있어 올랜도 지역과 인연이 있다. 올랜도 시티는 그를 MLS 흥행과 경기력 강화를 위한 자원으로 보고 있었다. MLS는 월드컵을 앞두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SPN'에 따르면 토트넘이 요구했던 히샬리송의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660억 원). 그러나 팀에서 지정 선수 단 3명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에 대해 엄격히 적용되는 '샐러리 캡' 규정 때문에 예산 부담이 컸다. 이 때문에 올랜도 시티는 영입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이 성사되지는 않았지만, 올랜도 시티가 다시 한번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이미 손흥민을 영입한 LAFC가 서부 컨퍼런스에서 성적,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선전하고 있다. 이에 올랜도 시티 역시 PL 공격수 히샬리송을 데려와 동부 컨퍼런스에서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것이다. 과연 '절친' 손흥민을 따라 히샬리송이 미국 무대에 입성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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