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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야말로 인간 승리의 아이콘...'Here We Go' 컨펌 "매과이어, 맨유와 재계약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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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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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해리 매과이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재계약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맨유는 6월에 계약이 만료되는 매과이어와 새로운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맨유는 최근 매과이어 측을 만나 논의한 적이 있고 앞으로도 만날 예정이다. 맨유는 매과이어의 리더십에 만족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과이어는 2019-20시즌 레스터 시티를 떠나 맨유에 입성한 센터백이다. 입단 첫 시즌과 2년 차까지는 압도적인 공중볼 능력과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면서 맨유 수비의 주축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점차 부진에 시달렸다. 어이없는 실수가 나오면서 실점의 원인을 제공하기도 했고 불운한 자책골까지 겹쳐 맨유 팬들에게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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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텐 하흐 감독 시절에는 팀을 떠날 가능성도 컸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등이 중용되면서 매과이어는 주장 완장까지 내려놨다. 2022-23시즌 매과이어의 출전시간은 리그 762분으로 아주 적었다. 3번째 센터백도 아니었다. 그동안 맨유 팬들은 나올 때마다 부진하는 매과이어를 비난하고 조롱했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맨유는 매과이어 매각을 시도했는데 이적이 무산됐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관심이 있었음에도 매과이어는 맨유에서 경쟁하겠다며 이적을 거절했다.

    매과이어는 자신이 왜 남았는지 증명했다. 2023-24시즌 마르티네스가 장기 부상으로 이탈했고 대부분의 센터백이 없는 상황에서도 매과이어만이 고군분투했다. 몇 수는 발전한 기량으로 상대 공격진을 꽁꽁 묶었다. 매과이어는 맹활약하면서 2023-24시즌 11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에도 선정된 바 있다. 맨유 수비수로서는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이후 세 번째였을 정도로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

    매과이어는 당초 지난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것이었는데, 루벤 아모림 감독이 매과이어가 남길 원한다며 1년 연장 옵션 발동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매과이어는 올 시즌이 맨유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즌이다. 맨유는 매과이어와 이대로 이별하길 원치 않았고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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