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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FC '흥부 듀오'? 우린 '364골 187도움' MSN 재결합 노린다' 마이애미, 네이마르 영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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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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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인터 마이애미가 네이마르 주니오르 영입을 검토 중이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1일(한국시간) "마이애미가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에 이어 네이마르까지 데려와 MSN 재결합을 노리고 있다. 한때 세계에서 가장 두려운 공격진으로 평가받았던 MSN 조합은 네이마르가 2017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나며 해체된 바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메시와 수아레스는 38세의 베테랑으로 은퇴를 앞둔 시점이다. 마이애미는 이들의 뒤를 이을 마지막 프로젝트로 네이마르 영입을 고려 중이다. 네이마르는 올해 초 산투스로 복귀한 뒤 부상에 시달리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MSN 조합은 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 이름 첫 글자를 따서 만든 것이다.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브라질 등 남미 축구 강국 '에이스'들이 뭉친 삼각편대는 당시 상대 수비진을 초토화시켰다. 함께한 시간은 3시즌에 불과했지만, 세 선수는 최고의 호흡을 선보이며 수많은 득점을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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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들이 남긴 최종 성적은 364골 187도움, 2014-15시즌 '트레블'을 포함해 우승 트로피를 9번 거머쥐었다. 더불어 세 선수는 사적으로도 굉장히 친해 매 시즌 갈등 없이 바르셀로나 공격진을 책임졌다.

    그러나 2017년 네이마르가 역대 최고 이적료 2억 2,200만유로(약 3,696억 원)에 PSG로 이적하며 MSN 조합은 해체됐다. 여전히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공격 조합으로 평가받지만 다시는 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기회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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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애미가 네이마르의 영입을 원하기 때문. 네이마르는 현재 PSG, 알 힐랄을 거쳐, 친정팀 산투스에서 뛰고 있다. 고국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이라 봤지만, 'ESPN'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미국행에 열려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매체는 "네이마르의 대리인들 역시 내년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지금, 미국 무대로 이적하는 것이 경기력뿐 아니라 상업적 측면에서도 큰 가치가 있다고 판단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과연 축구계 전설의 트리오 MSN 조합을 미국에서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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