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50호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서 기뻐하는 삼성 디아즈. 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KBO는 13일 "디아즈가 기자단 투표 35표 가운데 30표(85.7%)를 휩쓸고 팬 투표 53만365표 가운데 28만6323표(54%)를 얻어 총점 69.85점으로 월간 MVP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디아즈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지난해 8월 한국에 온 디아즈는 삼성 외국인 타자 최초로 KBO 월간 MVP를 수상하게 됐다. 7.39점을 얻은 2위 오스틴 딘(LG 트윈스)과 격차가 큰, 압도적 1위다.
디아즈는 9월 이후 타율 0.412(3위), 7홈런(공동 2위), 28안타(공동 3위), 27타점(1위), 장타율 0.838(1위), 출루율 0.500(공동 1위)을 기록하면서 대부분의 공격지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달 25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KBO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을 세웠고, 30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에선 시즌 50호 홈런을 때려 역대 6번째이자 외국인 타자 최초로 50홈런 고지를 밟았다.
시즌 막판 기세를 더 올린 디아즈는 올해 정규시즌을 홈런(50개)·타점(158개)·장타율(0.518) 3관왕으로 마쳤다. KBO리그 역사에서 한 시즌 50홈런과 150타점을 동시에 달성한 선수는 그가 유일하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