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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다 이루어질지니' 김우빈 "아랍어 천만번 연습, 큰 도전이었다" [인터뷰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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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투데이

    다 이루어질지니 김우빈 /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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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다 이루어질지니' 김우빈이 아랍어를 소화한 소감을 전했다.

    1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 지니' 주연 김우빈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김우빈은 극 중 인간의 타락을 시험하는 콧대 높은 사탄이자 램프의 정령 지니 역을 맡았다.

    이날 김우빈은 지니로서 장발, 단발까지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소화한 것에 대해 "단발 머리는 예전에 길러본 적이 있어서 크게 낯설지 않은데 제 머리가 아니다 보니까 가발이라서 간지럽더라"고 얘기했다.

    이어 "긴 머리를 하고 난 뒤 초반 반응이 재밌더라. 멋있어 보이려고 한 것이 아니었기에 치킨 광고 같다는 티저 포스터 반응도 재밌더라"며 "사실 이런 예고 콘텐츠를 보시고 댓글을 달아주시는 것 자체가 이미 시청자와 소통하고 있다는 것 아니냐. 그래서 좋았다"고 미소 지었다.

    지니로서 비주얼을 연구한 것보다도 김우빈에게 가장 큰 도전이었던 것은 아랍어라고. 그는 "걱정이 많이 되더라. 저한텐 큰 도전이 있었다. 돌아서면 까먹어서 아예 통으로 외워야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단순히 외운 것만이 아니라 연기까지 더해야 하니까 어려웠다. 특히 황금비 장면은 아랍어를 하면서 애절한 감정도 필요했다. 부담과 동시에 이겨내고 싶어서 그냥 해보자 하면서 부딪혔다. 한마디에 천만번 정도 연습하니까 됐다. 아랍어 대사가 59마디였다. 열심히 했는데 억울하게 편집된 부분도 있지만, 결국은 해냈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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