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PO 1차전에서 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하고 포효하는 한화 문동주. 사진 한화 이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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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는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올 시즌 개인 최고이자 KBO리그 최고 구속인 시속 161.6㎞를 기록했다.
팀이 8-6으로 앞선 7회초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문동주는 첫 타자 강민호 상대 초구부터 시속 159㎞를 찍어 탄성을 자아냈다. 그는 강민호를 삼진, 대타 박병호를 1루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세 번째 타자 김지찬과 맞섰다.
문동주는 이 타석 첫 공으로 시속 161㎞짜리 직구를 던진 뒤 4구째 다시 직구를 선택했는데, 이 공의 구속이 시속 161.6㎞로 측정됐다. 문동주가 지난달 20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기록한 시속 161.4㎞를 넘어서는, 새로운 최고 구속이다.
야구장 전광판에는 구속이 반올림돼 시속 162㎞로 표출됐다. 문동주가 6구 승부 끝에 김지찬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오자 오렌지색 물결을 이룬 만원 관중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대전=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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