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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주엽 기자] 해리 매과이어가 감동의 수상 소감을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2연승에 성공했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맨유가 리드를 점했다. 전반 1분 아마드 디알로가 전방을 향해 날카로운 패스를 공급했고, 이를 이어받은 브라이언 음뵈모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리버풀의 골망을 갈랐다.

리버풀이 반격했다. 전반 20분 코디 각포가 문전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 34분에는 알렉산더 이삭이 기회를 잡았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후반전에도 리버풀의 분위기가 이어졌는데 결국 동점 득점을 만들어 냈다. 후반 32분 페데리코 키에사가 내준 볼을 각포가 발을 가져다대며 득점을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매과이어가 해결사로 등장했다. 후반 38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재차 크로스를 시도했고, 매과이어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다. 매과이어의 슈팅은 그대로 골망에 안착했다. 이에 힘입어 맨유는 리버풀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경기 종료 후 매과이어는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그리곤 감격의 수상 소감을 전했다. 유럽 축구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0일 매과이어의 소감을 공개했다. 매과이어는 "맨유를 정말 사랑합니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매과이어는 이어 "이 수상은 모든 맨유 팬을 위한 것이다. 오늘은 그들이 정말 행복할 날이고, 우리 모두에게 모든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팬들에게 오늘과 같은 날을 충분히 선물하지 못해 왔다. 그렇기에 정말 오랜만이다. 그래서 이 승리는 팬들을 위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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