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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말해서 맨유에서 뛸 능력 있는지 몰랐는데" 루니의 고백…"내가 틀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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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웨인 루니가 브라이언 음뵈모를 칭찬했다.

    영국 '골닷컴'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루니는 맨유가 지난 여름 음뵈모를 영입했을 때 처음에는 의심했지만, 이후 자신이 틀렸다는 게 증명됐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20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리버풀에 2-1로 이겼다. 맨유가 리버풀 원정에서 승리한 건 2016년 이후 무려 9년 만이다.

    이날 음뵈모의 활약이 좋았다. 전반 2분 음뵈모가 아마드 디알로의 패스를 받아 과감하게 날린 오른발 슈팅이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맨유는 후반 33분 코디 각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9분 코너킥 상황 이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크로스를 해리 매과이어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승리했다.

    경기 후 맨유 레전드 루니가 음뵈모를 평가했다. 그는 "난 음뵈모가 이번 시즌 맨유에서 두드러진 선수고, 팀을 위해 한 노력과 희생에 대한 보상을 아직 충분히 받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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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서 "리버풀전 득점은 정말 훌륭했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말해서 맨유가 그를 영입했을 땐 약간 회의적이었다. 그가 맨유에서 뛸 만한 능력이 있는지 몰랐다. 하지만 그는 내 생각이 틀렸음을 증명했다"라고 더했다.

    루니는 "음뵈모는 팀에 훌륭한 보강이 됐다. 이번 시즌 맨유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감독에게도 엄청난 승리다. 난 감독의 결정, 전술, 선수들의 열정을 의심했다. 그러나 이번 승리는 엄청나다. 안필드에서 이기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음뵈모는 카메룬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트루아에서 성장해 브렌트포드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특히 2024-25시즌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38경기 20골8도움을 몰아치며 리그 정상급 공격 자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맨유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음뵈모를 노렸다. 영국 'BBC'에 따르면 맨유는 이적료로 무려 7,000만 파운드(약 1,337억 원)를 기록했다. 음뵈모는 이번 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고 9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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