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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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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L 4연패 리버풀...'디펜딩 챔피언'의 끝없는 추락→반 다이크 "실망스럽다, 그러나 극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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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리버풀 '캡틴' 버질 반 다이크가 4연패 상황을 극복하겠다고 다짐했다.

    리버풀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2-3 패배를 당했다. 리버풀은 리그 4연패를 당하며 6위로 추락했다.

    이날 리버풀은 전반전에만 당고 와타라, 케빈 샤데에 연달아 실점하며 끌려갔다. 전반 추가시간 5분 밀로시 케르케즈가 만회골을 터뜨려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후반 15분 이고르 티아고의 페널티킥으로 추가 실점했다. 모하메드 살라가 경기 막판 추격골을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리버풀의 패배로 끝났다.

    생각지도 못한 추락이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제패했던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은 온데간데없다. 공수 밸런스가 무너지며 안정감을 잃었다. '주포' 살라의 활약이 예전만 못한 데다 수비진 역시 불안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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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최근 흐름이 나쁜 가운데 부상자까지 겹치면서 상황이 악화됐다. 주전 수문장 알리송 베커를 비롯해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제레미 프림퐁 모두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후방을 지킬 핵심 자원을 연달아 잃은 리버풀. 9경기 연속 실점하며 뒷문이 헐거워진 모양새다.

    반 다이크는 경기 직후 영국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여기서 패한 것에 실망했다. 상대가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고 무엇을 하려 했는지 알고 있었다. 그들의 퀄리티를 맞추려면 완벽해야 했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전체적으로 실망스러운 밤이 됐다.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현실이고, 계속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불거진 수비 문제에 대해서는 "말하기 어렵다. 9경기 동안 클린시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특정 선수, 수비라인, 세트피스를 탓하기 쉽지만, 결국 모두의 문제다. 나 자신도 포함해 모두가 돌아봐야 한다. 우리는 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서로가 필요하고, 응원이 필요하다. 지난해 우리와 함께 기뻐했던 사람들이 지금 더 많이 함께해야 한다. 공격과 수비 모두 퀄리티가 좋으니 우리는 이 상황을 극복할 것이다"라며 반등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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