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스 톨허스트 / 사진=권광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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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앤더스 톨허스트가 1차전 MVP로 선정됐다.
LG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화와의 한국시리즈(KS) 1차전에서 8-2로 승리했다.
이날 LG의 선발투수로 등판한 톨허스트는 6이닝 7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으로 승리 투수의 영예를 안았다.
톨허스트는 82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39구, 커브 8구, 포크 15구, 커터 20구를 구사했다. 최고 구속은 152km/h까지 나왔다.
톨허스트는 올 시즌 중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대신해 LG의 유니폼을 입었고, 많은 우려와는 다르게 8경기에 등판해 6승 2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하며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끌었다.
톨허스트의 활약은 한국시리즈에서도 계속됐다.
1회와 2회에 득점권 위기를 맞긴 했으나 특유의 위기관리능력으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3회부턴 안정감을 찾으며 한화의 타선을 요리했다.
이후 6회초 노시환에게 1타점 적시타, 하주석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2점을 허용했으나 추가 실점은 내주지 않았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톨허스트는 한국시리즈 1차전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톨허스트는 1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이번 경기에서 2타수 1안타 2볼넷 2타점을 기록한 김현수는 포테토칩 선정 오늘의 포텐터짐 상을 수상했다.
김현수는 이날 포스트시즌 최다 출루 신기록(147출루)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홍성흔의 146 출루였다.
또한 양준혁, 박한이, 최정과 함께 포스트시즌 최다 4구 타이 기록도 경신했다.
김현수는 상금 100만 원과 함께 부상으로 포테토칩 5박스를 받는다.
한편 LG는 내일(27일) 같은 장소에서 한화와 한국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LG는 2차전 선발로 임찬규를, 한화는 류현진을 예고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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