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루벤 아모림 감독이 카세미루를 칭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4-2로 승리했다.
맨유의 선제골 기점은 카세미루였다. 전반 24분 카세미루의 패스를 받은 마테우스 쿠냐가 중거리포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에도 카세미루 발끝은 식지 않았다. 전반 34분 공을 빼앗은 카세미루는 쇄도 후 오른발로 슈팅을 날렸다.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공은 또다시 브라이튼 골라인을 넘었다. 이후 맨유는 후반전 2골을 실점했지만, 음뵈모의 멀티골에 힘입어 승리를 챙겼다.
승리의 주역은 음뵈모였지만, 1골 1도움을 기록한 카세미루의 활약도 눈부셨다. 영국 '원풋볼'은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기본적인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다. 냐의 골을 도우며 경기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고, 중거리 슈팅으로 직접 득점까지 만들었다. 전반전 내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으며 12차례의 수비 기여를 기록하며 맨유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핵심 역할을 했다"며 카세미루에 평점 8점을 매겼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사령탑도 카세미루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국 'TBR 풋볼'과의 인터뷰에서 아모림 감독은 "카세미루는 우리에게 많은 경험을 가져다주는 중요한 선수다. 오늘 그는 정말 많이 뛰었다. 전방 압박도 해야 했고, 다시 수비로 복귀해야 했는데 그 모든 걸 잘 해냈다. 카세미루 활약에 정말 만족스럽다. 다른 선수들도 그를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며 칭찬했다.
현재 아모림 감독의 신뢰 하에 주전 3선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카세미루. 그러나 지난 시즌까지 입지는 불투명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성기를 보낸 '갈락티코' 시절에 비해 폼이 확연히 떨어졌다. 여기에 과체중 논란까지 겹치며 비판이 쏟아지기도 했다. 노쇠화의 기마가 보인 카세미루가 올해 맨유를 떠난다는 관측이 주를 이뤘다.
올 시즌을 앞두고도 숱한 이적설이 불거졌지만 끝내 맨유에 남았다. 그리고 반전이 시작됐다. 한때 비판이 쏟아졌던 것과 달리 향상된 경기력을 보여주며 노쇠화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 사령탑의 전폭적인 신임 속에 레드카드 징계로 결장한 한 경기를 제외하면 리그 8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중원에서 맹활약 중인 카세미루 덕분에 이번 시즌 맨유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시즌 카세미루가 레알 시절의 위용을 다시 뽐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