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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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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틱톡 어워즈 2025’ 개최…크리에이터와 팬 3천여명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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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

    ‘틱톡 어워즈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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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숏폼 트렌드 대표 축제, ‘화채 먹방’으로 글로벌 트렌드 이끈 에이미(@amyflamy1), ‘올해의 크리에이터’로

    [헤럴드경제 = 서병기선임기자]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TikTok)이 지난 25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틱톡 어워즈 2025’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시상식에는 500여 명의 크리에이터와 2,500여 명의 팬 등 3,000여 명이 현장을 가득 메우며, 숏폼 문화를 대표하는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공식 투표와 생중계로 전 세계 팬들과 함께한 이번 행사는 지난해 첫 회의 성공을 넘어 규모와 열기 모두 한층 확장돼, 크리에이터·아티스트·팬이 함께 만드는 대표적인 연례 축제가 됐다.

    레드카펫 행사로 화려한 막을 올린 ‘틱톡 어워즈 2025’에서는 크리에이터 및 아티스트 부문에서 총 20개의 상이 수여됐다. ▲올해의 크리에이터 상은 ‘새벽 3시 화채 먹방’으로 5천만 이상의 조회수를 얻으며 글로벌 트렌드를 이끈 에이미(@amyflamy1)가 수상했다. 에이미는 틱톡을 통해 뷰티, 먹방, 패션을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크리에이터로 크게 성장해 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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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의 비디오 상은 감각적인 편집과 유쾌한 연출로 뷰티 콘텐츠를 트렌디하게 풀어내는 시네(@ssinxxi)에게, ▲올해의 앰배서더 상은 틱톡 앰배서더로서 다양한 틱톡의 글로벌 행사에 참여해 활발히 활동하며, 과감한 시도를 이어온 백동욱(@donguk2da)에게 돌아갔다. 이 외에도 ‘보석 감정’이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링링언니(@ring4028)가 ▲ 올해의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 상을, 생동감 있는 앵글과 편집으로 몰입감 있는 푸드 콘텐츠를 선보이는 영상클립 나람(@clip_naram)이 ▲올해의 라이징 크리에이터 상을 수상했다.

    올해에는 더욱 폭 넓은 분야의 크리에이터를 조명하기 위해 수상 부문도 확대했다. 올해 신설된 ▲올해의 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터 상은 K-콘텐츠를 스페인어로 소개하며 스페인어 문화권에 K-컬쳐의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는 릴리언니(@liryonni)가, ▲올해의 스포츠 크리에이터 상은 국내 스포츠 카테고리 팔로워·조회수·관심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한 팀일루션 노성율(@team1llusion), ▲올해의 푸드 크리에이터 상은 식판 먹방 콘셉트로 흥미롭고 친근한 먹방을 선보이는 먹스나(@a.bite)가 각각 수상했다.

    이 외에도 틱톡을 통해 사회적인 메시지와 선한 영향력을 전한 크리에이터들에게도 스포트라이트가 이어졌다. ▲올해의 소셜 임팩트 크리에이터 상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진심을 전하는 이야기를 다루는 글라이언트(@gliant_korea), ▲소셜 임팩트 아티스트 상은 청각장애인 아이돌 그룹으로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음악으로 전하는 빅오션(@big_ocean.official)에게 돌아갔다.

    이번 틱톡 어워즈는 K-아티스트 및 엔터테인먼트의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서 더욱 커진 틱톡의 역할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올해의 작곡가상 powered by KOMCA’는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추가열 회장이 직접 무대에 올라 수여했으며, 감각적인 가사와 따뜻한 사운드로 주목받는 웨이브투어스(wave to earth)와 더폴스(The Poles) 소속 싱어송라이터 김다니엘이 그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엔터테인먼트 상은 K-컬처의 무한한 확장을 보여준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의 매기 강(Maggie Kang) 감독이 차지했다. 매기 강 감독은 “틱톡 팬들의 재미있고 크리에이티브한 영상을 보며 혼문이 닫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라며, “덕분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총 여섯 팀의 K-팝 아티스트가 무대에 오른 이번 어워즈는 틱톡과 함께 성장한 K-팝의 음악적 성취를 팬들과 함께 기념하는 무대이기도 했다. 독보적인 스타일과 음악적 감각으로 숏폼 트렌드를 선도해온 ‘아이브’의 레이가 ▲베스트 트렌드 리더 상을, 데뷔와 동시에 글로벌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보이그룹 ‘코르티스’가 ▲글로벌 루키 상을 수상하며 시상식의 열기를 더했다. 실험적인 음악성과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새로운 세대의 음악적 흐름을 보여준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뉴 웨이브 아티스트 상을, 틱톡을 중심으로 팬들과의 유쾌한 소통을 이어온 밴드 ‘QWER’이 ▲베스트 인기 상을 차지했다. 또한 독창적인 감성과 무대로 틱톡 커뮤니티의 주목을 받은 키키가 ▲뉴 라이징 아티스트 상을, 퍼펙트한 비주얼과 독창적인 콘셉트로 빠르게 팬덤을 확장한 미야오는 ▲베스트 임팩트 상을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완성도 높은 무대 연출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더보이즈가 ▲베스트 퍼포먼스 상을 수상하고 폭발적인 퍼포먼스로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번 수상은 틱톡이 K-팝 아티스트들에게 단순한 소통의 수단을 넘어 자신들의 새로운 음악과 가능성을 전 세계로 확장하는 무대가 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K-팝 무대 외에도 틱톡에서 활약 중인 다양한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들이 공연을 펼치며 현장에 활기를 더했다. 댄스팀 깐병(@kkanbyeongz)은 에너지 넘치는 오프닝으로,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하는 감동적인 무대로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올해의 라이브 뮤직 크리에이터 상을 수상한 윤아(@2younah)와 플레이리스트(@play.list50) 역시 국악과 K팝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선보이며 틱톡 어워즈만을 위한 특별한 무대를 완성했다.

    틱톡코리아 정재훈 운영 총괄은 “올해 2회째를 맞아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자 노력했는데 이렇게 성공리에 마칠 수 있어 기쁘다”며, “틱톡 어워즈를 틱톡 커뮤니티 전체를 향한 동기부여의 기회로 삼아, 앞으로도 모두가 더욱 큰 즐거움을 느끼고, 새로운 발견을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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