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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한화 류현진, 19년 만에 등판한 KS서 3이닝 7실점 강판…패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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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투데이

    류현진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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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류현진이 19년 만에 오른 한국시리즈 경기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류현진은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의 한국 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7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사사구 7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류현진은 62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32구, 커브 11구, 체인지업 10구, 커터 9구를 구사했다. 최고 구속은 146km/h까지 찍혔다.

    류현진은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1회말 홍창기를 삼진, 신민재를 좌익수 뜬공, 오스틴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2회엔 불붙은 LG의 타선을 막아서지 못했다. 2회말 김현수와 문보경의 연속 안타를 맞은 뒤 오지환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만루 위기를 맞이했다. 무사 만루에서 박동원을 상대했지만,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계속된 무사 2, 3루에선 구본혁의 타구가 류현진의 발에 맞고 2루수 옆으로 빠지면서 2루와 3루 주자 모두 홈을 밟게 되어 동점까지 내주게 됐다.

    이후 류현진은 박해민의 희생번트, 홍창기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더 실점해 4-5로 역전을 허락하고 말았다.

    류현진은 3회에도 LG의 타선에 힘겨움을 느꼈다. 2사 1루에서 박동원에게 1스트라이크 3볼 불리한 카운트에서 128km/h 체인지업을 던졌다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투런포를 맞으며 실점을 7로 늘렸다.

    류현진은 4회말 시작과 동시에 김종수와 교체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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