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김현수] 바르셀로나가 다니엘 무뇨스를 노리고 있다.
영국 'EPL 인덱스'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피차헤스'의 내용을 부분 인용해 "한지 플릭 감독은 무뇨스를 수비 보강의 핵심 영입 대상으로 보고 있다. 이번 제안의 금액은 3,000만 유로(약 500억 원)로 알려졌으며, 바르셀로나는 다른 구단들이 경쟁에 뛰어들기 전에 협상을 신속히 마무리하려는 입장이다"라고 보도했다.
무뇨스는 1996년생, 콜롬비아 국가대표팀 수비수다. 무뇨스는 우측면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압박, 공격, 수비 모두 성실히 해낸다. 팰리스의 3백 시스템에서 주전 윙백을 맡고 있는 대체 불가 자원이다.
자국 클럽 라오네그로 아귈라스에서 데뷔한 무뇨스가 잠재력을 드러낸 건 벨기에 KRC 헹크 시절이다. 2020년 헹크에 입단한 무뇨스는 첫 시즌부터 44경기 1골 7도움을 올리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세 시즌 연속 35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팰리스의 부름을 받아 2023-24시즌 후반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빅리그'에서도 활약은 이어졌다. 이적하자마자 16경기 4도움을 올리며 주전으로 발돋움했고 지난 시즌 화룡점정을 찍었다.
리그에서는 37경기 4골 6도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6경기 2골 1도움을 달성했다. 여기에 잉글랜드 FA컵 6경기에 나서 2골 1도움을 기록, FA컵 결승전 경기 최우수 선수(MOM)에 선정됨과 동시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잉글랜드 FA 커뮤니티 실드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우승에 이바지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날 바르셀로나가 주시 중이다. 'EPL 인덱스'는 "이 영입은 바르셀로나는 재정 제약 속에서도 양쪽 풀백을 강화하려는 계획의 일환이다. 현재 쥘 쿤데가 임시로 오른쪽 수비를 맡고 있지만, 플릭은 공수 모두 기여할 수 있는 전문 풀백을 원하고 있다. 무뇨스는 팰리스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 중 한 명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안정적인 활약으로 여러 유럽 구단의 관심을 받았지만, 현재까지 바르셀로나의 관심이 가장 구체적이다"라고 전했다.
'피차헤스'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무뇨스를 전통적인 라이트백, 윙백, 3백 시스템의 수비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현지 관계자는 "무뇨스는 스페인 라리가의 요구에 맞는 체력, 속도, 수비 이해도를 모두 갖춘 선수다. 이미 잉글랜드에서 큰 발전을 이뤘으며, 바르셀로나 수비진에 프리미어리그의 강인함을 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팰리스가 쉽게 무뇨스를 보낼지도 미지수다. 이미 핵심 센터백 마크 게히가 내년에 떠나는 것이 확정적인 가운데 애덤 워튼, 막상스 라크루아 등의 주전 선수들도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여기에 무뇨스까지 바르셀로나가 주시 중이라는 소식이 이어져 팰리스의 심기가 불편할 전망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