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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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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 루크 쇼 대체자 찾을 필요 없다→ 18세 파라과이 신성 LB, U-21서 맹활약하며 성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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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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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디에고 레온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다.

    레온은 2007년생 파라과이 국적의 레프트백이다. 아직 20세도 되지 않았지만, 수비수로서 잠재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자국 클럽 클루브 세로 포르테뇨에서 데뷔 후 인상을 남겼고, 가능성을 확인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시즌 영입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2(U-21)에서 뛰고 있는 레온. 머지않아 레온을 1군에서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30일(한국시간) "레온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2 토트넘전에서 맹활약했다. 자신의 진영에서 공을 잡은 레온은 토트넘 수비를 가르며 드리블을 시도한 후, 멋진 마무리로 첫 골을 신고했다. 식당에서 이 경기를 지켜본 맨유 선수들은 감탄을 표했다"라고 보도했다.

    장차 수비 세대교체가 필요한 맨유에는 희소식이다. 현재 쓰리백을 가동 중인 맨유는 마타이스 더 리흐트, 해리 매과이어, 루크 쇼로 수비진을 꾸리고 있다. 이중 왼쪽 센터백 쇼의 계약은 내년 여름 끝난다. 맨유는 쇼의 이번 시즌 활약상을 지켜본 후 재계약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팀에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타이럴 말라시아, 레니 요로 등 예비 자원들도 있지만 미래를 대비할 수비 유망주는 '다다익선'이다.

    맨유는 쇼의 장기적 대체자로 레온을 콜업할 수도 있다. '디 애슬레틱'은 "맨유는 그를 이번 시즌 임대 보내지 않고 1군과 U-21을 오가며 적응시키기로 결정했다. 레온은 초반에는 고전했지만, 점점 경기력이 향상 중이다. 토트넘전 데뷔골을 비롯해 최근 내셔널 리그 컵 로치데일전에서도 60분 출전하며 안정적인 수비와 전진 움직임을 보여주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레온은 경기 직후 팬들과 사인과 셀카를 함께하며, 팀 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맨유는 레온의 성장세에 만족하며, 아직 발전 가능성이 큰 유망주로 평가하고 있다. 선수단과 팬들에게 사랑받는 인기 선수임과 동시에 점차 더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라며 레온의 재능을 고평가했다.

    레온은 이미 파라과이 연령별 대표팀에 여러 번 차출됐을 정도로 국제전 경험이 풍부하다. 여기에 최근에는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도 승선했다. 비록 데뷔전을 치루진 못했지만 파라과이에서도 레온의 잠재력을 주목하고 있다는 의미다. 조만간 맨유 좌측면을 담당할 신예를 1군 무대에서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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