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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김민재의 리버풀행을 다루는 보도가 여럿 나오고 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센터백 김민재는 최근 여러 이적설이 대두됐다. 바이에른 뮌헨 주전 센터백 듀오 다요 우파메카노-조나단 타가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 두 선수는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며 뮌헨의 리그 최소 실점 1위(4실점)를 이끌고 있다.
맹활약하는 동료 센터백들로 인해 김민재의 입지는 좁아진 상황. 그런 가운데 여러 팀이 김민재를 주시했고 최근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이적설도 불거졌다. 리버풀 소식을 다루는 '리버풀 닷컴'은 31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마크 게히 영입에 실패한 뒤 수비 자원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뮌헨 센터백 김민재를 주시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스페인 '피차헤스'의 보도를 부분 인용해 "리버풀이 수비 보강을 위해 김민재를 잠재적 영입 대상으로 검토 중이다. 김민재는 2023년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했지만, 현재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는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하고 있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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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리버풀발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리버풀 소식통 '엠파이어 오브 콥'은 28일 "뮌헨에서는 후보로 밀려있지만, 리버풀로 온다면, 즉시 전력감 활용이 가능하다. 피지컬, 세트피스, 빌드업 등 여러 부문에서 걸출한 능력을 갖췄다"라며 김민재의 실력을 고평가했다.
리버풀이 김민재를 원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캡틴' 버질 반 다이크의 잠재적 대체자가 필요할뿐더러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이브라히마 코나테의 재계약도 확정 짓지 못했기 때문. 게다가 올 시즌 합류한 신예 센터백 조반니 레오니조차 십자인대 부상으로 이탈하며 수비 스쿼드에 공백이 생겼다. 튀르키예, 이탈리아, 독일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여준 김민재가 합류한다면 리버풀은 수비 안정에 숨통을 틔울 수 있다.
다만 김민재는 이번 시즌을 뮌헨에서 온전히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다. 김민재는 뮌헨 입장에서는 비록 주전이 아니지만 부상자 발생 시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검증된 수비수이기 때문. '리버풀 닷컴'은 "뮌헨은 김민재의 거취에 대해 섣불리 결정하지 않을 방침이며 적어도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그의 실력을 증명할 기회를 줄 계획"이라며 올 시즌 잔류 가능성을 높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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