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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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손흥민(LAFC)이 팀의 2라운드 진출을 위해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LAFC는 3일 오전 10시 45분(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의 Q2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우디 2025 메이저리그사커(MLS)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 오스틴FC와의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LAFC는 지난달 30일 오스틴과의 1차전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 승리 시 LAFC는 3차전 없이 서부 준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서부 준결승까지 1승 만을 남겨둔 LAFC는 손흥민을 선발 출격 시켰다.
LAFC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하고, 손흥민과 함께 드니 부앙가, 나탄 오르다스로 스리톱을 구성했다. 허리 라인에는 마크 델가도와 자이우송, 티모시 틸만이 역삼각형의 형태로 포진된다. 라이언 홀링스헤드, 에디 세구라, 라이언 포티어스, 세르히 팔렌시아가 포백에 이름을 올렸고, 위고 요리스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손흥민은 지난 1차전에서도 팀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부앙가와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교체될 때까지 약 91분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오르다스의 결승골에 기점 역할을 했다. 후반 34분 손흥민은 페널티 박스 안으로 향하던 부앙가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건넸고, 부앙가의 슈팅은 수비를 맞고 나왔으나 오르다스의 결승골로 이어졌다.
그럼에도 이번 원정길은 만만치 않을 수 있다. 오스틴이 홈에서 강점을 보이는 팀이기 때문이다. 올 시즌 오스틴은 홈에서만 7승 7무 3패를 기록했고, 정규 시즌에서 LAFC와의 맞대결에선 2승을 거뒀다. 지난 2023년 10월 오스틴 원정 4-2 승 이후 2년간 Q2 스타디움에서 승리가 없다.
허나 당시 LAFC엔 손흥민이 없었고, 이번 경기에선 손흥민이 선발 출격하기에 충분히 서부 준결승전을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있다.
한편 LAFC가 오스틴을 꺾을 시 밴쿠버화이트캡스와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밴쿠버는 토마스 뮐러의 소속팀으로 지난 1라운드 1, 2차전에서 FC댈러스에 모두 승리를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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