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여자 부세미 전여빈 / 사진=매니지먼트mm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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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착한 여자 부세미' 전여빈이 인물의 선택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전여빈은 지난 4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지니 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이하 '부세미')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착한 여자 부세미'는 한 방을 꿈꾸며 시한부 재벌 회장과 계약 결혼한 '흙수저' 여자 경호원이 막대한 유산을 노리는 이들을 피해 3개월간 신분을 바꾸고 살아남아야 하는 범죄 로맨스물이다. 11회 6.3%로 올해 ENA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고, 4일 유종의 미를 거두며 종영을 맞이했다.
전여빈은 극 중 가성그룹 회장의 개인 경호원에서 파격적인 제안을 받아들여 '부세미'라는 가짜 신분으로 위장하는 김영란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날 전여빈은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진영을 언급했다. 극 중 김영란은 무창에서 만난 딸기 농사꾼 전동민(진영)에게 도움을 받으며 경계심을 누그러뜨렸으나, 김영란 대신 살인 누명을 쓰기로 자처한 전동민의 모습이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영란이 아닌 '사람 전여빈'으로선 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던 그는 "사실 저도 감독님께 여쭤본 질문이었다. 아들 주원이는 어쩌고 저렇게 무모하게 현장에 남냐고 했다"면서도 "어떻게 보면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는 계기, 사랑의 크기는 단어로 표현할 수 없지 않나. '날 왜 사랑해?' '날 얼마나 사랑해?'라는 질문에 똑 떨어지는 대답을 하긴 어렵다. 그런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민이는 영란이를 사랑하면서 영란이와 이돈(서현우)을 믿은 것 같다. 두 사람이 어떻게든 방법을 만들어 가선영(장윤주)의 공격을 이겨낼 거라는, 위험하지만 아주 절대적인 믿음이 있었던 듯하다"고 부연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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