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EPL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십 POINT] 홍명보는 외면했지만 잘 나간다...배준호의 스토크, 깜짝 2위 돌풍! 8년 만에 PL 복귀 노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홍명보 감독 선택에서 제외가 되고 있는 배준호는 스토크 시티의 돌풍에 기여하고 있다.

    스토크는 5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옥스포드에 위치한 카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리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14라운드에서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에 3-0 대승을 거뒀다. 스토크는 3연승 속 2위에 올랐다.

    스토크가 옥스포드를 완파했다. 전반 10분 만에 루이스 베이커 선제골로 1-0으로 앞서간 스토크는 전반 32분 스티븐 은종지 득점으로 차이를 벌렸다. 후반 3분 베이커가 또 골망을 흔들면서 3-0을 만들었다. 후반 18분 배준호, 벤 피어슨을 추가해 기동력을 확보했다. 옥스포드 공격을 완벽히 차단해 3-0 완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스토크 기세가 무섭다. 스토크는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을 당한 뒤 8시즌 동안 챔피언십에 머물고 있다. 내내 두 자릿수 순위에 위치했는데 배준호가 온 2023-24시즌부터 보면 계속 생존 경쟁을 했다. 2023-24시즌 '스토크의 왕' 배준호 활약으로 간신히 생존했다. 지난 시즌도 감독 변화 속에서 최종 18위에 위치해 살아남았다(챔피언십은 22위~24위 팀이 강등된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시즌 전망도 밝지 않았는데 스토크는 개막 후 3연승을 달리면서 반전을 보여줬다.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 패한 뒤 3경기 연속 비겨 다시 부진에 빠지는 듯했지만 렉섬을 1-0으로 잡고 분위기를 바꿨다. 양민혁이 뛰는 포츠머스전 1-0 승리를 시작으로 브리스톨 시티(5-1 승), 옥스포드(3-0 승)를 연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자동 승격이 가능한 2위에 올랐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다고 해도 지난 2시즌과 비교하면 천지개벽할 상황이다. 14경기에서 단 9실점만 허용하는 짠물 수비가 스토크 돌풍의 힘이 되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을 노리다 좌절되고 스토크에 잔류한 배준호는 챔피언십 12경기에 나왔는데 선발은 9경기, 공격 포인트는 1개(1도움)다. 공격 포인트가 적은 건 아쉽지만 입지는 여전히 탄탄하다. 이번 11월 A매치 명단에도 제외가 된 배준호는 스토크에 더욱 집중한다. 배준호는 스토크 프리미어리그 복귀 여부에도 앞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