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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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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내야수 김찬형, 현역 은퇴…KBO에 임의해지 신청 "선수 의사 존중"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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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 내야수 김찬형이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SSG는 10일 "김찬형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뜻을 구단에 전달했고, 구단은 검토 끝에 오늘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임의해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발표는 2차 드래프트를 앞두고 선수의 의사를 존중해 진행하게 됐다"며 "SSG는 김찬형의 미래를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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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7년생인 김찬형은 양정초-경남중-경남고를 거쳐 2016년 2차 6라운드 53순위로 NC 다이노스에 입단했다. 2017년 1군 무대에 데뷔했으며, 올해까지 1군 통산 370경기 609타수 145안타 타율 0.238, 5홈런, 45타점, 출루율 0.303, 장타율 0.314를 기록했다.

    김찬형은 2021시즌 도중 팀을 옮겼다. 그해 5월 21일 NC와 SSG가 1대2 트레이드에 합의하면서 김찬형이 NC로, 내야수 정현과 외야수 정진기가 NC 유니폼을 입게 됐다.

    당시 SSG는 "선수단 내야 뎁스 보강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내야수 김찬형을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김찬형을 떠나보낸 NC는 "내·외야 자원을 각각 확보해 로스터 운용의 폭을 더 넓힐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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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시즌 종료 뒤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한 김찬형은 2023시즌 도중 돌아왔다. 하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지난해에는 1군에서 5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김찬형은 올 시즌에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군에서 44경기 73타수 13안타 타율 0.178, 5타점, 출루율 0.221, 장타율 0.205에 그쳤다. 퓨처스리그(2군)에서도 33경기 95타수 17안타 타율 0.179 6타점, 출루율 0.297, 장타율 0.211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겼다.

    김찬형은 8월 3일 2군에 내려간 뒤 더 이상 1군에 올라오지 못했고, 올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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