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WK리그 정상에 오른 화천 KSPO. /한국여자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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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 화천 KSPO가 창단 14년 만에 처음으로 WK리그 우승컵을 들었다.
올 시즌 전국여자축구선수권, 전국체전에 이어 WK리그까지 제패하며 여자 축구 최초의 트레블(3관왕) 대업을 달성했다.
KSPO는 15일 서울시청과 벌인 2025 WK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강원도 화천 화천생활체육공원)에서 4대3으로 이겼다.
최유정이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이수빈과 위재은도 각각 1골씩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서울시청은 네 골을 먼저 내준 뒤 후반 43분, 추가시간 2분, 추가시간 4분에 한 골씩 넣어 한 점 차까지 따라갔지만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앞서 지난 8일 상암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치른 원정 1차전을 3대2로 이겼던 KSPO는 이로써 합계 7대5로 서울시청을 누르고 우승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영하는 화천 KSPO는 2011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WK리그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수원FC 위민에 우승컵을 내줬던 아쉬움을 1년 만에 씻어냈다.
KSPO는 2026-2027 시즌 AFC(아시아축구연맹) 여자 챔피언스리그 출전권도 획득했다.
[이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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