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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2 (월)

    북한, U-17 월드컵서 일본에 승부차기 패배…8강 진출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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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투데이

    사진=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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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북한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일본에 패배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북한 U-17 축구대표팀은 19일(한국시각) 카타들 도하의 어스파이존에서 열린 대회 16강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승부 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5로 패배했다.

    북한은 전반 4분 만에 일본의 맥기 젤라니 렌에게 선제골을 허용해 0-1로 끌려다녔다.

    이후 북한은 전반 32분 페널티킥을 따내며 동점 찬스를 잡았지만, 키커로 나선 김유진의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을 0-1로 밀린 채 마친 북한은 후반 22분 리혁광의 동점골이 나오면서 1-1로 균형을 맞췄고, 양 팀은 정규시간이 모두 지날 때까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해 승부차기로 향했다.

    승부차기에서 일본은 5명의 키커가 모두 골을 성공시켰다. 이에 반해 북한은 두 번째 키커로 나선 한일복이 실축했고, 경기는 일본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일본은 지난 2011년 대회 이후 14년 만에 8강에 오르게 됐다.

    이제 일본은 오스트리아와 오는 21일 4강행 티켓을 두고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오스트리아는 16강에서 잉글랜드를 4-0으로 완파했다.

    8강 대진은 오스트리아-일본을 비롯해 이탈리아-부르키나파소, 포르투갈-스위스, 모로코-브라질로 짜였다.

    한편 한국은 조별리그를 2승 1무의 좋은 성적으로 통과했으나 32강 토너먼트에서 잉글랜드에 0-2로 패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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