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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눈처럼 내려와서”…규현이 전하는 ‘아릿한 사랑의 기억’ [MK★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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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라더 규현이 애절한 발라드의 정수를 뽐냈다.

    규현은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라드곡 5곡을 담은 EP ‘The Classic’을 발매했다.

    규현이 지난해 11월 발매한 정규 앨범 ‘COLORS’ 이후 약 1년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인 ‘The Classic’은 클래식한 감성을 자아내는 발라드곡들로 구성됐됐다.

    매일경제

    사진=안테나


    타이틀곡 ‘첫눈처럼’은 첫눈처럼 스며들었다 녹아 사라진 아릿한 사랑의 기억을 그린 곡이다. 봄의 설렘, 여름의 열정, 가을의 익숙함을 지나 겨울의 이별까지, 사랑의 시작과 끝을 계절의 흐름에 빗대어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서정적인 멜로디를 배경으로 한 이 곡에서 규현은 담담하게 시작해 점점 고조되는 애절한 가창이 계절의 흐름을 더욱 뚜렷하게 표현한다. 특히 규현만의 전달력으로 곡 안의 감정선을 정교하게 표현해내는 부분이 인상 깊다.

    매일경제

    사진=안테나


    ‘첫눈처럼 내려와서 / 꿈처럼 녹아버린 너’ ‘찬 겨울이 다시 오면 / 그 사랑이 피어나고’ ‘처음처럼 설레이던 / 네 모든 순간들이 이젠 아파’ ‘혹시 네 맘도 내 마음과 같다면’ 등의 계절이 순환하듯 이어지는 감정의 파노라마를 표현한 가사가 몰입감을 더한다.

    이 외에도 ‘The Classic’에는 문득 떠오르는 그리운 얼굴에 쓸쓸한 여운을 삼키는 ‘낮잠’, 조용히 저물어가는 혼자만의 사랑에 작별 인사를 고하는 ‘Goodbye, My Friend’, 사랑이 지나간 자리마다 선명히 새겨진 흔적들을 세밀한 시선으로 그린 ‘추억에 살아’, 끝내 서로를 향해 닿은 벅찬 마음을 드라마틱하게 녹인 ‘나침반’까지 사랑의 장면들을 담은 다섯 편의 서정시가 담겼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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