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5 (금)

    이슈 프로야구와 KBO

    ‘한화 재계약 실패→ML 출루율 21위’ 터크먼, 2년 연속 논텐더 방출…KBO 복귀 가능성 없을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한화 이글스 시절 마이크 터크먼. /OSEN DB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마이크 터크먼(35)이 논텐더로 방출됐지만 메이저리그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겨울 관심을 끌고 있는 논텐더 타자 5명을 소개했다. JJ 블러데이, 나다니엘 로우, 크리스토퍼 모렐, 라몬 유리아스와 함께 터크먼도 이름을 올렸다.

    터크먼은 메이저리그 통산 567경기 타율 2할4푼6리(1550타수 381안타) 41홈런 195타점 251득점 30도루 OPS .727을 기록한 외야수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콜로라도, 양키스,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뛰었고 2022년에는 KBO리그 한화에서 뛰며 144경기 타율 2할8푼9리(575타수 166안타) 12홈런 43타점 88득점 19도루 OPS .796으로 활약한 경험이 있다.

    한화에서 1시즌을 보낸 터크먼은 시즌 종료 후 재계약이 무산됐고 이후 미국으로 돌아갔다. 컵스, 화이트삭스에서 뛰며 메이저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3년간 310경기 타율 2할5푼5리(970타수 247안타) 24홈런 117타점 158득점 13도루 OPS .740을 기록했다.

    OSEN

    한화 이글스 시절 마이크 터크먼. /OSEN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지난 22일 논텐더 방출 선수들을 발표했다. 터크먼은 준수한 활약을 펼쳤음에도 적지 않은 나이 때문인지 논텐더 방출 명단에 포함됐다. 올해 화이트삭스에서 뛴 터크먼은 93경기 타율 2할6푼3리(335타수 88안타) 9홈런 40타점 44득점 OPS .756을 기록했고 연봉 195만 달러(약 29억원)를 받았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터크먼은 우리가 선정한 명단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다. 지난해에도 이 명단에 선정된 바 있다. 지난 겨울 컵스에서 논텐더가 됐지만 화이트삭스와 계약하며 시카고에 남았다. 올해 385타석에서 슬래시라인 .263/.356/.400 wRC+(조정득점창출) 115를 기록하며 계약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줬다. 예전만큼 중견수 수비가 좋지는 않지만 이 정도로 출루율이 좋은 선수는 찾기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OSEN

    [사진]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절 마이크 터크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터크먼이 논텐더 되자 KBO리그 복귀 가능성도 솔솔 흘러나왔지만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이번 겨울 FA 선수들의 예상 몸값을 고려하면 예산이 빠듯한 팀들에게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 있다”며 터크먼이 메이저리그에 잔류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매체는 “2023시즌부터 최소 1000타석 이상을 소화한 타자 229명 중에서 터크먼은 출루율 .359를 기록해 전체 21위에 올랐다. 라파엘 데버스(샌프란시스코)와 카일 슈와버 사이에 위치했다. 장타력은 그 스타 선수들보다는 확실히 떨어진다. 2019년 이후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시즌이 없다. 그럼에도 로열스, 애스트로스, 레이스 같은 팀들에서 백업이나 플래툰으로 매우 가치있는 보강 카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fpdlsl72556@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