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위 빼고 모두 순위 미정
내일 마지막 경기서 판가름
K리그1에선 최하위인 12위가 2부로 자동 강등되고, 11위는 K리그2(2부) 2위(수원 삼성), 10위는 K리그2 플레이오프(PO) 승자와 각각 홈 앤드 어웨이로 승강 PO를 치른다. 현재 K리그2에선 5위 성남이 4위 이랜드를 누르고 PO에 올라 30일 오후 2시 3위 부천과 승강 PO행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K리그1 최종 라운드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누가 2부로 떨어지느냐다. 오후 2시 12위 대구(승점 33·45골)는 8위 안양(승점 48), 11위 제주(승점 36·39골)는 9위 울산(승점 44)과 각각 맞붙는다. 대구와 제주가 승점 3 차이라 이날 대구가 안양을 꺾고, 제주가 울산에 패하면 두 팀의 승점은 36으로 동률이 된다. 승점이 같은 경우 K리그는 다득점을 따지기 때문에 현재 6골 앞서 있는 대구가 막판 극적으로 11위로 올라서고, 제주가 최하위로 강등될 가능성이 크다.
2022년부터 리그 3연패(連覇)를 이뤘지만 올해는 9위까지 미끄러지며 체면을 구긴 울산도 아직 안심할 수 없다. 울산이 제주에 패하고, 수원FC가 광주를 물리치면 수원FC가 9위, 울산이 10위가 된다. 그렇게 되면 울산은 강등의 위험을 안은 채 승강 PO에 나서야 한다. 2위 대전(승점 62)과 3위 김천(승점 61)의 맞대결엔 리그 준우승 타이틀이 걸려있다.
[장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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