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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전주)] 전북 현대 거스 포옛 감독이 은퇴식을 앞둔 최철순을 칭찬했다.
전북은 오는 30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8라운드(최종 라운드)에서 서울과 격돌한다. 전북은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고, 서울은 승점 49점으로 5위다.
전북은 송범근, 최철순, 연제운, 홍정호, 김태현, 맹성웅, 강상윤, 이영재, 이동준, 박재용, 송민규가 선발 출전한다. 벤치에 김정훈, 최우진, 박진섭, 감보아, 이승우, 전진우, 권창훈, 김진규, 티아고가 대기한다.
이번 경기는 전북의 살아있는 레전드 최철순의 마지막 경기다. 경기를 앞두고 포옛 감독은 "일단 최철순이 앞으로 무엇을 하든지 잘 됐으면 좋겠다. 난 첫날부터 최철순을 레전드라고 불렀다. 구단의 레전드이기도 하지만, 어린 선수들에게 모범이 될 만한 선수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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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내가 부임하기 전에는 최철순이 많이 뛰지 못했다고 들었다. 올해는 최철순이 단 한 번도 훈련을 빠진 적이 없을 정도로 준비가 잘 돼 있었다. 만약 A팀 명단에서 제외될 땐 N팀 경기에 나서도 되냐고 물어봤다. 어린 선수들이 이런 자세를 배워야 한다"라고 더했다.
포옛 감독은 "최철순은 선수단에 귀감이 되는 선수다. 오늘 우리가 하려고 하는 건 최대한 좋은 결과를 내서 경기 후 진행되는 최철순의 은퇴식에서 기분 좋게 보내주는 게 목표다"라고 이야기했다.
포옛 감독은 전북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최철순을 위해 선발 자리와 주장 완장까지 건넸다. 이에 "은퇴식을 어떻게 할 것인지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최철순을 선발로 기용하고 주장 완장을 주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얼마나 뛸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준비됐다고 하더라. 최대한 많이 뛰다가 박수받을 수 있는 타이밍에 교체해 줄 거라고 했다. 오늘 김태환이 아예 명단에서 빠졌다. 오늘은 최철순을 위한 날이라는 걸 알고 있고 이해해 줬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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