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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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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원, K리그1 영플레이어상 수상…강원, 양민혁에 이어 2년 연속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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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투데이

    이승원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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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은동=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강원FC의 이승원이 K리그1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

    하나은행 K리그 2025 시상식이 1일 오후 3시 서울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K리그 1, 2 MVP를 포함해 감독상, 영플레이어상, 베스트일레븐 등 올 한 해를 빛낸 선수들이 모두 공개된다.

    한편 선정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가 투표를 진행, 최종 수상자를 가렸다.

    이승원은 감독 10표, 주장 6표, 미디어 90표, 득표율 66.87%를 받아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2003년생 미드필더 이승원은 2023시즌 강원에서 데뷔해, 데뷔 시즌부터 14경기에 나서며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다. 지난 시즌엔 3월 김천에 입대해 8경기 1골을 기록했고, 올 시즌엔 김천에서 32경기에 나서 1골 6도움을 올리며 팀의 주전을 우뚝 섰다. 전역 후 강원에 합류한 이후에도 총 3경기에 출전했다.

    이승원은 미드필더로서 넓은 시야, 정확한 킥 능력을 앞세워 라운드 베스트11 5회, MOM 4회에 선정됐고, 올 시즌 K리그1에서 가장 돋보인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지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6월, 8월, 9월 세 차례 수상했다.

    또한 강원은 지난 시즌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양민혁에 이어, 올 시즌까지 2년 연속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배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승원은 "이 자리에 서는 데 있어서 많은 도움을 주신 관계자분들, 코칭 스태프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이번에 목표 중 하나가 연말에 시상식에 가는 것이었는데, 이루게 되어서 너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자리에 서 있게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 내년엔 더욱 열심히 하겠다"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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