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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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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포옛 감독, K리그1 감독 수상 영예…"믿고 따라와 준 선수들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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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은동=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전북 현대 거스 포옛 감독이 K리그1 감독상의 영광을 안았다.

    하나은행 K리그 2025 시상식이 1일 오후 3시 서울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K리그 1, 2 MVP를 포함해 감독상, 영플레이어상, 베스트일레븐 등 올 한 해를 빛낸 선수들이 모두 공개된다.

    한편 선정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가 투표를 진행, 최종 수상자를 가렸다.

    포옛 감독은 감독 9표, 주장 8표, 미디어 11표, 득표율 75.63%를 받으며 K리그1 최고의 감독에 올랐다.

    포옛 감독은 올 시즌 부임하자마자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뛰어난 리더십과 지도력을 바탕으로 리그 38경기에서 22승 10무 5패를 기록하며 리그 종료 5경기를 앞두고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전북은 올 시즌 5라운드부터 26라운드까지 22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고, 21라운드부터 26라운드까지 6연승을 달리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 결과 16라운드부터 선두 자리를 유지하며 조기 우승을 확정했고, 이번 우승으로 구단 통산 10번째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또한 포옛 감독은 역대 열 한번째 K리그1 감독 취임 연도 우승 감독이 되었다.

    포옛 감독은 "첫 번째로 앞서 수상하신 감독과 선수분들께 축하를 전하고 싶다. 두 번째로 K리그 데뷔 시즌이었는데, 시상식에 오게 되어 영광이다. 가족들, 저를 믿고 감독으로 선임해준 전주 시민 여러분, 전북 현대 관계자분들께도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저를 도와준 전력분석관, 관계자분들, 코칭스태프, 그리고 팬분들께도 감사하다. 무엇보다 저를 믿고 따라와 준 우리 선수들에게도 너무 감사하다. 선수들의 노력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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