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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2026북중미월드컵 조추첨 6일 새벽 2시…홍명보 "이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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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 추첨식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3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며 소감을 묻는 특파원들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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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이 한국 시간 6일 오전 2시(현지시간 오후 12시),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월드컵은 기존 32개국에서 처음으로 48개국이 참가하는 대회다. 이 가운데 42개국이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했고 나머지 6개국은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 4팀과 대륙 간 플레이오프 2팀을 통해 결정된다.

    월드컵 조별리그는 4개 팀씩 12개 조로 구성된다. 이 중 각 조 1·2위 24개 팀과 성적이 좋은 조 3위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로 올라간다. 기존처럼 조별리그를 통과해도 바로 16강이 아닌 32강이 시작된다. 이 때문에 조별리그 통과 난이도는 낮아지지만 성적 경쟁은 더 복잡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달 FIFA 랭킹 22위에 오른 한국은 사상 첫 포트2 배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포트1, 3, 4에서 각각 한 팀씩과 같은 조에 속하게 된다. 대륙 분리 규정에 따라 아시아팀(일본, 이란 등)과는 조별리그에서 만나지 않으며, 포트2의 강팀들과도 조별리그에서 격돌하지 않는다.

    포트1에는 개최국 미국·캐나다·멕시코에 더해 스페인, 아르헨티나, 프랑스, 잉글랜드, 브라질, 포르투갈 등 강호들이 포진해 있다. 포트3에서는 노르웨이, 이집트, 코트디부아르 등이 까다로운 팀으로 꼽힌다. 포트4에는 유럽 플레이오프 결과에 따라 이탈리아, 덴마크 등 전통 강호가 배정될 수도 있다. 반면 확장된 48개 팀 체제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편한 조'로 편성될 가능성도 있다.

    홍명보호의 이번 월드컵 여정은 이날 조 추첨 결과가 결정적인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3일 미국에 도착해 기자들과 만나 "본격적으로 조추첨 (결과) 나온 다음부터 이제 월드컵이 시작된다"며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는 것 자체가 개인적으로도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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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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