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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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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장 봄에서 만나는 연극 '권애라', 평범한 일상 속 독립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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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은평연극협회가 주관하고 공연연구소 더하다가 제작한 연극 '권애라'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극장 봄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2025 서울특별시 민간축제 지원사업 '지역문화 콘텐츠 개발공연'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으로, 예술을 통해 역사와 삶의 가치를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연극 '권애라'는 3·1운동 당시 개성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하고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되었던 여성 독립운동가 권애라 선생의 이름에서 출발하지만, 실제로는 독립운동가가 등장하지 않는다. 작품은 평범한 현대인들이 살아가는 세 가지 에피소드, '여행', '투잡', '취업준비'를 통해 독립이라는 단어의 현재적 의미를 섬세하게 풀어낸다.

    연출을 맡은 반무섭 연출가는 "<권애라>는 과거의 역사를 전시하는 연극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세상을 견뎌내는지를 돌아보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무대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배우들이 관객을 향해 "독립이란, 단지 나라의 일이 아니라 우리가 나답게 살아가기 위해 매일 이어가야 하는 싸움 아닐까요"라는 말을 직접 전하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이번 공연에는 정마린, 이봉근, 김홍택, 이승기, 서숙희, 김유나 배우가 참여하며, 무대감독 김상윤, 조명감독 박성민, 음악감독 김동욱이 합류해 완성도를 높였다. 평일은 오후 7시 30분, 주말은 오후 3시에 공연된다.

    한편 공연·뮤지컬·영상 분야 오디션 플랫폼 '쇼스타'를 운영하는 ㈜레버리지히어로(대표 김일신)는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쇼스타는 배우와 기획사를 한 플랫폼에서 연결하는 통합 오디션 시스템으로, 배우는 한 번의 프로필 등록으로 다양한 오디션에 지원할 수 있고, 기획사는 실시간으로 지원자 정보를 확인하고 결과를 전달할 수 있다.

    현재 쇼스타는 기능을 더욱 강화한 버전2 출시가 되어 업계 관계자와 지원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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